[참마음심리상담센터에서 오늘은 노인상담 및 노인상담기법에 대해서 공유해보자 합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헙법 제2조(정의)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노인등"이란 65세 이상의 노인 또는 65세 미만의 자로서 치매·뇌혈관성질환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노인성 질병을 가진 자를 말한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는 노인을 65세이상의 나이를 먹은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65세이상 내담자들도 상담센터에 내방하시는데 스스로 오시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자녀들이 권유해서 내방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릭 에린슨이 삶의 발달단계에서 노인기에서의 위기는 자아통합감 대 절망감이다.
자아통합을 이룬 사람은 노년을 동요 없이 평온하게 보낼 수 있으며, 다가오는 죽음에 대해서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반면, 자아통을 이루지 못하게 되면 인생을 낭비했다는 느낌, 이제 모든 것이 다 끝났다는 절망감을 경험하며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불안한 죽음을 맞게 된다.
인생회고기법이 자아통합감을 성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노인들의 자아통합감에 도움이 되는, 노인상담에 도움이 되는 인생회고기법을 작성해봅니다.
1) 자서전의 저술이나 녹음
이 자서전에 기술되는 사건, 경험, 사람들은 중요하다. 또한 여기에 기술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성공한 한 전문직 남성은 중년기에 접어든 그의 두 자녀에 관해 전혀 언급을 하지 않은 채 자신의 인생에 대한 방대한 기록을 작성했다.
치료자가 이것을 누락한 점에 대해 파고 들었을때 이 남성은 두 자녀들과 사이가 멀어졌다고 고백하였다.
2) 순례 여행
가능하다면 노인들은 자신이 태어나고 아동기. 청년기, 성년기를 보낸 곳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 사진을 찍고 기록을 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이 같은 일이 불가능하다면 그곳에서 아직도 살고 있는 사람과 접촉할 수 있다. 이것도 용이하지 않다면 자신의 기억을 상기시킬 수가 있다.
한 여성은 자기 부모가 그녀를 다락방에서 가지 못하도록 한 처사에 대해 지금까지 화가 나 있었고, 수년 간 부모가 자신에게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다고 궁금해했었는데, 부모가 그녀를 다락방에 가지 못하도록 한 것은 그곳에 계단이 전혀 없어 그녀의 안전을 염려한 때문이었다는 것을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다.
3) 재회
고등학교 동창, 대학 동창 모임이나 가족 모임, 종교단체나 시민단체의 모임에서 사람들은 친구나 그들의 인생에서 중요한 그 밖의 사람들 곁에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4) 족보
가계를 밝히는 일은 개인에게 역사의 연속성을 느끼게 해주고, 얼마나 만흔 가족 성원들이 이미 사망했는가를 앎으로써 죽음의 두려움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연구는 노인들이 묘지를 방문하고, 마을의 기록, 교회나 그 밖의 종교단체의 기록들을 열심히 조사함으로써 그 자체가 재미있는 일이 되기도 한다.
5) 스크랩북, 사진첩, 오래된 편지 및 그 밖의 기억할 만한 중요기사
사람들이 보관해온 품목들은 보통 자신의 인생에서 특별하고 즐거움을 주는 의미를 갖는다. 그것들에 관해 이야기함으로써 노인들은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사건과 친지들 그리고 정서적 경험을 회상할 수 있다.
6) 일생의 사업 정리
본인 생각으로 세상에 기여했다고 여겨지는 일을 정리함으로써 노인들은 세상에 뜻깊게 참여했다고 느낀다. 일부 노인들의 정리는 더 나아가 책, 시집, 음악 작품 등으로 발표되기도 한다.
7) 민족적 정체감에 대한 집중
노인들은 그들이 속한 민족집단의 한 성원으로서 자신이 누렸던 특별한 전통과 경험을 집중적으로 회상함으로써 자신이 물려받은 유산의 진가를 인정하고 이를 전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