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갈등의 발단단계]
1단계: 초기의 의견 불일치
이 단계는 갈등 정도가 극히 적고, 보통 결혼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부부에게서 존재한다.
갈등은 일반적으로 6개월보다 길게 지속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관계 내에서 분노나 심각한 긴장도 발생하지 않는 상태로, 부부상담을 받기 이전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도 부부상담을 받는다면 심각한 갈등의 예방효과가 있을 수 있다.
2단계: 반복되는 갈등
2단계에 있는 부부는 전형적으로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적인 갈등을 경험하고 있다.
배우자 사이에 의사소통이 개방되어 있으므로 둘다 불만족을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 비난과 삼각관계가 증가한다.
부부는 시간을 함께 보내고 즐겁게 지내기를 계속하지만 분노가 명백히 존재하는 상태이다.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서 부부는
추적자-도망자
독촉자-방관자
부모-자녀의 유형을 보일 수 있다.
이 단계에서 대부분 부부상담을 신청하게 된다.
부부상담의 촛점은 불안과 스트레스를 낮추고 배우자를 비난하는 대신에 자기 책임을 회복하는데 초점을 둔다.
3단계: 심각한 갈등
상당한 불안과 스트레스가 6개월 이상 지속된 심각한 갈등이 존재한다.
비난은 명백할 뿐 아니라 양극화와 권련 투쟁도 마찬가지로 명백히 드러난다.
분노와 통제는 제1차적 이슈이고, 다른 당사자 또는 사건의 삼각관계가 증가한다.
의사소통은 닫혀 있고 신뢰는 낮다.
이 단계에서 부부상담은 신뢰를 재구축하는데 중점을 둔다.
이 시기에 부부는 비난을 줄이고 관계 내에서 어느 정도의 문제해결이 가능할 때까지 어떤 것이든 서로를 자극하지 않아야 한다.
부부상담이 꼭 필요한 단계로 이 상태가 지속되면 '이혼'이라는 카드를 꺼내게 된다.
4단계: 심각한 부부관계
4단계에 있는 부부는 모든 관계 스트레스 차원에 있어서 최고점에 달한 특징을 지닌다.
즉, 의사사통은 빈약하고 권력 투쟁과 비난이 강하며, 비판이 강렬하고 자기노출이 없으며,
삼각관계(변호사 포함)가 명백히 드러난다.
분노가 극에 달해 있기 때문에 관계회복의 가능성이 낮다.
대신에 부부상담은 구체적인 자녀 양육권 문제 또는
이혼과정에 대한 협상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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